『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영화, 삶의 또 다른 경험으로서의 여행 이 책은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깊은 통찰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담은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이동진은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일부분이자 인생의 또 다른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영화가 두 번 시작된다고 주장합니다. 처음은 극장 안에서, 관객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영화의 정경을 그저 겪게 되는 순간입니다. 두 번째 시작은 관객이 영화를 보고 나와 그 경험을 곱씹으며 다시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동진은 이러한 두 번째 시작이 영화 평론가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합니다.이동진은 영화 평론가를 단순히 영화를 평가하는 자로 보지 않습니다. 그는 영화 평론가가 영화의 감흥을 바탕으로 영화의 신비를 손에 쥐어보려는 자이면서도, 영상의 세계를 문자로 풀어내려는 자라고 정의합니다. 이러한 시각은 그가 영화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사유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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